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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얇은 AI폰' 삼성 갤럭시 S25 엣지 공개…23일 출시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13 1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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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슬림 디자인에도 압도적인 내구성과 성능 구현”
  • 3가지 색상 출시···S25 울트라와 동일한 칩셋 탑재

▲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5 엣지'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역대 가장 얇은 5.8㎜ 두께의 슬림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1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 : 비욘드 슬림' 행사를 통해 새 모델을 선보였다.


갤럭시 S25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으면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모델이다.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로 5.8㎜ 두께, 163g 무게를 구현했다. 두께는 갤럭시 S25 시리즈 중에 가장 얇고 무게는 S25 수준이다.


얇아진 만큼 내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를 적용해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와 함께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뒷받침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을 탑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다.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해 개발한 칩센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S25 울트라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이 가능하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플러스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고,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다양한 편집 도구를 지원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 갤럭시 S25 엣지 제트블랙. (사진=삼성전자 제공)


실시간 비주얼 AI 등 향상된 AI 경험도 제공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출퇴근, 식사 등 다양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강화된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더욱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어 기반 음성과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는 온디바이스 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침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사전 판매기간 동안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플러스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이 주어진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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