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 25=백지나 기자] 드론 전용 방산 Vision AI 기업 '흑자 주식회사'가 국제 창업경진대회 ‘CBC KOREA 2025’ 본선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 전장에서 드론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드론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는가’가 전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드론의 인식·판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Vision AI 접근 방식이 주목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CBC는 덴마크 CKO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해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한다. 국내 예선인 CBC KOREA는 경북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사업단 등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흑자 주식회사는 이번 대회에서 데모 환경이 아닌 실제 운용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된 방산 드론 Vision AI 기술을 선보였다. 비행 중 시점 변화, 진동, 조도 차이, 통신 제약 등 현실적인 조건을 전제로 한 기술 접근 방식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드론이 외부 지시 없이도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Physical AI 기반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았다.
흑자 주식회사는 드론 전용 방산 Vision AI 및 Physical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드론을 단순한 비행 플랫폼이 아닌 전장의 판단 체계 일부로 정의하고 인식·판단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행 중 발생하는 시야 변화와 진동, 조도 변화 등 실제 운용 환경을 기준으로 Vision AI를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소 등 민간 산업 현장에서의 드론 운용 경험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방산 운용 환경의 요구 수준에 맞춘 기술 구조로 전환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군 운용 환경을 전제로 한 드론 인식·판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흑자 주식회사 홍제형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제 운용 환경을 기준으로 기술을 개발해 온 방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전장 환경에서는 인공지능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실전 운용을 전제로 한 드론 Vision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