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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미리 기자
  • 등록 2024-10-25 0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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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행정처,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확대와 장애인 직무 배치 기회 제공
법원행정처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24년 10월 24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공직 진출과 직무 배치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법원행정처(처장 천대엽)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직무 배치 기회 확대를 위해 2024년 10월 24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장애인의 공무원 임용 및 직무 경험 확대를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2025년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채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법원 내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증가시키고, 공직 진출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장애인 고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원행정처는 각급 법원의 등기국과 도서관 등 장애인이 담당할 수 있는 직무 및 근무 장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법원행정처 천대엽 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이 법원 내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경제적 자립과 참된 인격권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법원행정처는 2024년 7월 법원공무원규칙을 개정하여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근거를 마련했으며, 중증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은 2.67%로, 의무 고용률 3.6%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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