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로컬 콘텐츠 기업 `로컬잇수다’에서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식물로 순천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로컬잇수다)

`식물로 순천여행'은 식집사 커뮤니티 모임과 로컬 여행을 결합한 로컬 프로그램으로, ‘식물’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뭉친 이들과 함께 제철 순천의 자연을 만나는 커뮤니티 여행이다.

프로그램은 `웰니스 투어'로 구성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크게 `식물 집사 커뮤니티 모임', `도란도란 정원 산책', `조선시대 생활 정원 낙안읍성 및 선암사'로 구성된다. 

식물 집사 커뮤니티 모임은 반려 식물을 키운 경험담을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는 자리다. 도란도란 정원 산책은 집 안팎으로 개인 정원을 가꾸고, 주민들이 협심해 가꾸는 마을 정원이 있는 저전동에서 진행된다. 현재 초가집 90채 주민이 거주하는 낙안읍성에서는 전통 마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산림청 역할을 해왔던 선암사에서도 고즈넉한 산사를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사계절 꽃이 피는 사찰이다. 

이와 같은 코스를 통해 관광지를 `찍는 여행'이 아닌, 지역 안으로 들어가 자연과 공존하며 순천 현지인으로서 삶을 직접 경험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로컬잇수다’ 오윤미 대표는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자연에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경험을 나누고, 자연스레 식물에서 정원, 자연으로 확대되는 정서적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소개]

`식물로 순천 여행'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9일(토)과 10일(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8일(금)까지 로컬잇수다 인스타그램 (@molip205) 및 네이버 폼 설문지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회차별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식물을 좋아하며 기르고 있는 사람, 순천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식물, 생물 그림이 담긴 스토리 카드와 낱장 다이어리, 스티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11월 식물로 순천여행> 참가자 모집 - 네이버 폼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