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커리어 성장 플랫폼 `코치미’가 지난 11월 9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소셜혁신랩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행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코치미)
`동행코칭’ 프로그램은 취약계층의 커리어 성장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코치미’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유니마인드랩’과 협력하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지역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시각장애인 10명과 동행코치 12명이 참여했다. `코치미’는 `유니마인드랩’을 통해 장애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사전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참가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코치를 1:1로 매칭했다. 참가자들은 커리어 코칭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강점에 맞는 커리어 비전과 목표를 수립했으며, 동행코치의 안내보행을 통해 서울숲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며 명상과 힐링 코칭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장애인을 위한 신직업 탐색’ 특강과 `미니 바리스타 클래스’에 참여하며 새로운 직업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 장애인 채용 기업 `히즈빈스’의 협력으로 진행된 바리스타 클래스에서는 드립 커피 추출 실습을 통해 바리스타 직무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이설아 씨는 “평소 관심 있던 바리스타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맞춤형 코칭을 통해 스스로도 몰랐던 강점을 발견하여 커리어 로드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행코치는 전문 코치 또는 직업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사전 온·오프라인 동행코치 육성 과정을 통해 코칭의 질을 높였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후 은퇴한 민지선 동행코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경력을 살려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행코칭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되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치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 교육과 결합한 동행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코치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 코치미 / help.coachm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