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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워터 애널리틱스, 엔퓨전 15억달러에 인수
  • 박정미 기자
  • 등록 2025-01-15 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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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런트-투-백 기능 갖춘 투자 관리 플랫폼 확장

[e-뉴스 25=박정미 기자] 클리어워터 애널리틱스(Clearwater Analytics)(NYSE: CWAN)(“클리어워터”)와 엔퓨전(Enfusion, Inc.)(NYSE: ENFN)(“엔퓨전”)이 15일 클리어워터가 투자 관리 및 헤지 펀드 업계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선두 주자인 엔퓨전(Enfusion)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11.25달러이며 현금과 주식의 거의 동일한 조합으로 인도된다. 또한 클리어워터는 엔퓨전의 세금 미수금 계약(Tax Receivable Agreement, TRA)을 해지하기 위해 3000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다. 이는 약 15억달러의 매입 가격과 동등하다.

 

클리어워터 애널리틱스의 CEO인 산딥 사하이(Sandeep Sahai)는 “오늘 발표는 매우 상호 보완적이고 혁신적인 두 소프트웨어 리더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된 통합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론트-투-백 플랫폼을 위한 길을 닦는 것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는 성공할 권리의 향상, 더 높은 백-투-베이스 매출, 주요 지역에 걸친 더 큰 입지 및 총시장규모(Total Addressable Market, TAM) 증가를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엄격한 운영 및 생성형 AI 사용과 함께 우리는 엔퓨전에서 의미 있게 개선된 단위 경제를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리 서비스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프론트 오피스에서 백 오피스까지 원활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가치를 증폭시키는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퓨전의 CEO인 올렉 모브찬(Oleg Movchan)은 “이 거래는 엔퓨전의 모든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흥미로운 새로운 장을 의미한다”며 “창립 이래로 우리는 솔루션의 다양성, 규모 및 깊이가 기존 투자 관리자와 대체 투자 관리자 모두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는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리어워터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고객 여정의 모든 측면을 풍요롭게 하려는 우리의 공동의 열정은 이제 새로운 전략, 자산군 또는 지역으로 확장하는 고객의 진화하는 니즈를 지원할 수 있는 우리의 결합된 능력을 가속화하고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의 고객이 투자 관리 기술의 최첨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퓨전 이사회 의장이자 엔퓨전 특별 위원회 위원인 마이클 스펠라시(Michael Spellacy)는 “클리어워터와의 계약은 모든 엔퓨전 주주를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경로를 결정하기 위한 포괄적인 과정의 정점을 나타낸다”며 “엔퓨전에 대한 잠재적인 전략적 대안에 대한 우리의 검토는 독립 이사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에 의해 주도됐으며 독립적인 법률 및 재무 고문의 조언을 받았다. 우리는 엔퓨전의 주주들에게 중요하고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클리어워터와 함께 주주와 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잠재적 상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약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합병 계약은 엔퓨전의 TRA 보유자와 독립적인 이사로 구성된 엔퓨전 이사회 특별 위원회와 두 회사의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FTV와 제휴한 엔퓨전의 특정 주주, ICONIQ 및 모브 찬(Mr. Movchan)은 엔퓨전의 총 의결권의 약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에 찬성하는 의결권 및 지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는 엔퓨전 주주의 승인, 필요한 규제 승인 수령 및 관례적인 종결 조건에 따라 2025년 2분기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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