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 CI. (사진=공수처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께 과천정부청사 공수처 부근 녹지에서 한 남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그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직전 남긴 대국민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두고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면서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녹화 영상 형식으로 발표했다. 체포 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