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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시도...경호처 대치 중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1-22 12: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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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관련 문건·회의록 등 확보 목적…내부진입 시도
  • 내부진입 시도…경호처 "적법한 절차 따라 협의 진행"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공수처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공수처는 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와 그가 관여한 회의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저 등 총 2곳에 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앞서 공수처와 공조하고 있는 경찰도 4차례 대통령실 등을 압수수색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공수처도 이날 오전 한남동을 찾았지만, 대통령실과 관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경호처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일 비화폰을 통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에게 국회진압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은 윤 대통령이 대면 조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증거물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당일 한 차례 조사한 후 추가 소환에 잇달아 실패한 공수처가 압수수색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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