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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탄핵심판 지연 꼼수 어림없어…윤 대통령 신속 파면해야”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13 1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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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조정회의서 발언···“헌정질서 부정하는 모든 행태 즉각 중단해야”
  • “다음 주 모든 변론절차 마무리…늦어도 3월 초 심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3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겨달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은 여전히 새빨간 거짓말과 궤변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 재판장에 앉아 있는 얼굴을 보는 것도 고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 주 안에 모든 변론 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3월 초에 탄핵 심판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여러 탄핵 심판 지연을 노린 꼼수를 쓰고 있지만 어림도 없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에 몰려가 심판이 불공정하다고 항의하는 등 헌재 흔들기에 열을 올렸다. 헌재 판결마저 불복하려고 밑밥을 까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재를 대놓고 협박하는 것은 헌정질서 부정이자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세력이나 할 짓"이라며 "선을 넘는 행위를 중단하고 헌정질서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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