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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딥시크 큰 파장…젊은 과학자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21 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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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과학자들과 오찬 간담회…"첨단 과학은 혁신의 핵심동력"
  • 기술사업화 인센티브·유망 과학자 투자 등 지원 필요성 제기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고성능·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원이나 교수인 30~40대 과학자들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고성능·저비용 에이아이(인공지능·AI)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 과학 연구자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공지능, 바이오, 양자 기술 분야 등에서 최근 두각을 보인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가 저출산, 제조업 비교우위 축소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 과학기술은 다방면의 혁신을 끌어내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저비용·고효율 인공지능으로 주목받는 딥시크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지피유(GPU·그래픽처리장치) 1만8000장분을 확충해 기업과 연구계를 뒷받침하겠다”고 하는 등 과학계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피지컬 AI 등 첨단분야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 해외기관과 협약 등 글로벌 공동연구 과정 어려움 해소 지원, 기술사업화 인센티브 확대 등 의견을 제시했다.


또 젊은 유망 과학자에 대한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수 인재 과학기술 분야 유입을 위한 정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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