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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탄핵 심판 원만한 진행 도와준 언론·경찰에 감사”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4-07 1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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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신적인 헌법연구관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도 기여"
  • 朴 파면 때와 달리 큰 충돌 없이 마무리···文, 18일 퇴임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5일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다”며 경찰과 언론사에 감사를 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나온 헌재의 첫 공식 입장이다.


문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나온 다음 날인 이날 오후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사과나 승복 메시지 없이 지지자를 향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선고 이후 극단적인 폭력 행위가 돌출될 것을 염려해 대비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던 2017년 3월10일엔 4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한편, 문 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오는 18일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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