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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희 대법관, 세계여성법관협회 이사 선출…국내 세번째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4-16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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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혜 전 부장판사·민유숙 전 대법관 이어 세 번째 당선

▲ 신숙희 대법관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신숙희(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이 세계여성법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이사로 선출됐다. 


대법원은 신 대법관이 9일부터 12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세계여성법관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지역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2006년 김영혜 전 부장판사, 2010년 민유숙 전 대법관 이후 세 번째다.


세계여성법관협회는 여성법관들의 협력을 통한 인권보장과 정의, 형평 추구 등을 목표로 지난 1991년 출범했다. 전세계 143개국에 1만4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세계여성법관협회는 격년마다 세계여성법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기간 중 열리는 지역회의에서 임기 2년의 지역이사를 뽑는다.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사는 총 2명으로, 아시아 국가·오세아니아 국가에서 각가 1명씩 선출한다.


신 대법관은 이번 회의에서 만디사 마야 남아공 헌법재판소장을 만나 세종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세종 국제 컨퍼런스는 '법치주의와 사법접근성의 제고'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2~23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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