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행정사회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대한행정사회(회장 황해봉)가 제3대 회장, 감사, 지방행정사회장 및 지회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대한행정사회 창립 이후 세 번째로 치러지는 선거로, 전국 43만 명에 달하는 행정사를 대표하는 지도부를 새롭게 선출하는 과정이다. 선거를 통해 대표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후보자 신청 마감 결과, 회장직에는 총 5명, 감사직에는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방행정사회장 선거에는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24명이, 지회장 선거에는 84개 선거구에서 총 54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등 뜨거운 선거 열기를 보였다.

선거 일정은 회장과 감사 선거가 5월 16일 금요일에, 지방행정사회장과 지회장 선거는 4월 29일 화요일에 각각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정회원에 한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후보자 토론회는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며, 회장 후보 토론회는 2회, 감사 후보 토론회는 1회로 예정돼 있다.

대한행정사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칠주 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 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선거관리규정 준수 및 기호 추첨,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투명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황해봉 회장도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행정사회는 회원 중심의 조직 운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행정사의 전문성과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 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에 따르면, 회장 후보는 1번 윤승규, 2번 우동근, 3번 이규석, 4번 남궁형, 5번 심재곤 순이다. 감사 후보는 1번 최임광, 2번 김완영, 3번 석종근, 4번 조양기, 5번 이시진, 6번 김진채로 결정됐다.

한편, 선거 관련 세부 일정과 후보자 명단 등은 대한행정사회 홈페이지 및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