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조 DLA Piper 한국총괄대표. (사진=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협회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주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협회(FLA)는 제5대 회장에 미국변호사인 이원조 디엘에이파이퍼(DLA Piper) 한국총괄대표 변호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FLA 초대 회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부회장은 신영욱 오멜버니 앤 마이어스 대표변호사가 맡았고, 사무총장에는 송현범 DLA파이퍼 미국변호사, 감사에는 손현직 알렌 앤 오버리 대표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이자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자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검찰총장을 지낸 문무일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고문으로 선임됐다.
이원조 회장은 "미·중 갈등 속에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및 진출과 관련한 외국법 자문 법률사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로펌 및 변호사 단체들과 협력도 증진시키겠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회원사들과 한국 법조계가 같이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LA는 한국에 진출해 있는 약 30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가 회원으로,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법률시장과의 상호 이해 증진, 건전한 법률서비스 환경 조성 기여 등을 목표로 2014년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