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 21일 경북 김천시 공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법률구조공단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김영진 신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최근 경북 김천시 율곡동 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유능한 공단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고객 우선이라는 자세로 공단을 찾는 분들을 더욱 친절하게 배려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분쟁의 종국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서로 도와주는 한 팀이 되어 편안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이사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달과 변호사 수의 증가에 따라 법률 분야는 도전과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법률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연하고 전문성이 우수한 공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경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했다. 1992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검찰과 법무부의 주요 수사·기획 부서는 물론 공보 책임자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춘천지검 강릉지청, 서울지검, 부산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 등에서 검사로 근무한 그는 2000년 대검 중수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에, 2002년 예금보험공사·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에 각각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또 울산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대검 형사2과장, 대검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법무부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검 1차장을 거친 김 이사장은 2016년부터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