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7일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인공지능(AI)혁신전략부' 신설을 내걸었다.
한덕수 캠프의 윤기찬 정책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과학기술·환경·AI를 하나의 전략 축으로 통합하겠다"며 "각 부처에 산재해있는 기능을 통합해 과학 기술과 산업 혁신 역량이 AI혁신전략부에 집중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각종 정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AI혁신전략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조업 중심의 정책으로 AI 기반의 가치 창출이 제약받고 있고, 각 부처의 AI 이슈 선점 경쟁이 과열되면서 규제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는 게 윤 대변인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기획재정부 중심의 연구·개발(R&D) 예산 심의 절차를 개선해 AI혁신전략부가 세부 예산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AI 혁신에 필요한 데이터의 활용부터 보호까지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변인은 "AI 진흥 기능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G5(주요 5개국)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