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행정사회 제3대 회장 및 감사 선거일인 16일을 눈앞에 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토론회'가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지난 7일 열렸다. (사진=대한행정사회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대한행정사회 제3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자 토론회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사흘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회장후보 5명과 감사후보 6명이 참여해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행사는 첫날인 7일 회장 후보자 토론으로 시작됐다. 이날 토론은 후보들이 사전에 제출한 직무계획서를 바탕으로, 회원 권익 강화, 조직 혁신, 업역 수호, 입법 정책 등을 주제로 한 질의응답이 중심이 됐다. 현장에는 50여 명의 지지자들이 직접 참관했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에는 감사 후보자들이 각자의 자질과 정책 비전을 검증받는 토론이 별도로 진행됐다. 감사후보들은 내부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제안과 협회 재정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중심으로 토론에 임했다.
9일 마지막 날에는 회장 후보자들 간의 2차 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에서는 지정된 후보를 상대로 한 집중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자유토론 시간에는 각 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적극 알리고 타 후보의 비전을 검증하는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
황해봉 현 회장은 "사흘간 이어진 토론회는 유권자인 회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과 정책을 직접 비교·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후보들도 행정사 제도의 발전 방안과 협회 운영 방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차기 리더로서의 자질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문화가 한층 성숙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됐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행정사회 제3대 회장 및 감사 선거는 오는 5월 16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