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숭실대-㈜RozeAI, 글로벌 AI 혁신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13 11:22:55
기사수정
  • "AI 기술로 재난안전·의료·미용·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혁신 이끈다"

▲ 숭실대와 로제AI는 지난 8일 글로벌 AI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사진=숭실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숭실대학교는 AI 전문기업인 ㈜RozeAI(대표 조영진)와 AI 기술 상용화 및 글로벌 AI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Roze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AI 플랫폼(DAP)을 기반으로 화재 예방, 의료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 코스메틱,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에 AI 알고리즘을 접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기술-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배움에서 현장까지, 연구에서 산업까지'를 기조로 Al 분야의 교육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숭실대학교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하며 국내 AI 교육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 AI대학 신설을 발표하는 등 AI 융복합 교육과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숭실대와 ㈜Roze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의료·미용·헬스케어 분야의 AI 기반 혁신을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특히,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안전융합대학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AI 기반의 재난안전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안전: 재난 대응 공동 연구소 설립 △AI 헬스케어 및 메디컬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스마트팜 및 농업 혁신 기술 공동개발 △AI 기반 화장품 R&D 및 바이오 코스메틱 솔루션 구축 등이 있다. 숭실대는 AI 관련 전공, 연구 인프라, 청년 인재 양성 역량을 바탕으로 △AI 특화 교육과정 운영 현장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AI 스타트업 연계 교육 공공기관 및 지자체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RozeAI는 산업별 AI 기술 실증 경험과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성과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숭실대의 신축 건물 설계에 ㈜RozeAI의 재난예방 솔루션을 적용해 스마트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이번 협력을 실증 기반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RozeAI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공상연합회 산하 중한뷰티협력전문위원회 안근수 총재와, 숭실대 및 ㈜RozeAI와 의료·미용 Al 관련 기술 제휴와 공동 사업화, 특수 교육과정(정규/비정규) 개발·운영에 협력하고 있는 블록체인 Web3 전문기업 ㈜콜리전스(대표 김륜희)의 실무적 연계가 큰 역할을 했다. 콜리전스는 현재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와 협력해 의료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숭실대학교 이윤재 총장, 문용 연구·산학부총장, 추진희 비서실장, 조승호 대외협력실장, 정재현 산학협력단장,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 고동환 글로벌미래교육원장, 이용식 산학협력진흥팀장이 참석했으며, ㈜RozeAI에서는 조영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콜리전스 김륜희 대표, 내과 전문의 장명준 CMO, 중한뷰티협력전문위원회 안근수 총재, 최민식 한국대표 등도 주요 협력 파트너로 참석해 산학연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숭실대학교 이윤재 총장은 "숭실대는 AI와 안전 분야에서 모두 탄탄한 교육 및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AI 의료 서비스 등 숭실대만의 틈새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AG
0
대한민국 법원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