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는 14일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아직 정식적으로 임용 절차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내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행이 임용 절차를 밟게 되면, 다음 학기(2학기)부터 헌법 과목을 강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대행은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 후 지난달 18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퇴임 직전인 지난달 4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인용하며 파면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시립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참여했던 박한철 전 헌재소장을 2019년 초빙교수로 임용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