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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다음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출범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16 1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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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유심교체 수요 적어...인력 전국 T월드 매장 투입
  • 고객신뢰회복위원회 활동 계획 등 이르면 다음주 초 발표

▲ SK텔레콤 CI. (사진=SKT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SK텔레콤이 다음주 도서 벽지에 거주하는 고객을 찾아가 유심 교체·재설정을 해주는 방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SK그룹 내에선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초부터 T월드 매장이 없는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방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도서 벽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고령층 고객은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 등을 옮기는 것이 불편하므로 가급적이면 유심 재설정을 하고, 유심칩이 오래돼 재설정이 안되면 교체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SKT는 총 9만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추가로 교체해 누적 187만명에 대한 유심 교체가 이뤄졌다. 현재 잔여 예약고객 수는 692만명이다. 15일 기준 유심 교체 외 유심 재설정 고객 수는 1만7000명으로 누적 7만4000명이 유심 교체 대신 유심 재설정을 택했다.


최근 SK그룹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맡는다. 윤풍영 SK주식회사 AX 사장이 부위원장으로 실무를 담당한다. 디지털 정부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는 등 외부 보안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먼저 위원회는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 과제 실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의 정보보호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비하고 외부 검증도 받는다. SK텔레콤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다음주 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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