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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대구경찰청·대구변호사회, 범죄 피해자 지원 맞손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23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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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긴급 생계비 수혜자 등 50명에 맞춤 법률 서비스 제공
  • 법률적·금전적 어려움 겪는 저소득 피해자 일상 회복 도와

▲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왼쪽 세번째부터), 임태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안준영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등이 22일 '범죄 피해자 법률 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대구경찰청은 지난 22일 대구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 대구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피해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민·관·법이 함께 협력하여 법률적·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피해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인지하고, 소송지원을 통해 법적 절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법률적 도움을 받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법적 권리보호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중요한 의미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범죄피해자 법률지원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법률 상담(20만원)과 소송지원(100만원)을 제공하고, 경찰은 피해자 지원 대상 발굴·연계 과정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협약은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피해자들이 법적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는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률, 심리, 경제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피해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지고, 피해 발생 후 신속한 대응과 지원으로 2차 피해를 최소화해 빠른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이 목표다.


또한, 민·관·법이 협력하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정착됨에 따라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지역사회 내 피해자 지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공동체 의식과 신뢰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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