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4일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4일 이재명 대통령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권 CSO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지난주 한국에서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글로벌 AI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CSO는 지난달 26일 당시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을 서울 모처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오픈AI는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하고 서울에 첫 사무소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할 인력 채용 공고를 낸 상태다.

채용 분야는 △어카운트 디렉터(디지털 네이티브·대기업·전략 담당 등) △커스터머 석세스 매니저 △설루션 엔지니어 △설루션 아키텍트 등 6개 직군이다. 근무 형태는 서울 사무실 주 3회 이상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혼합근무 방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기업·정부·연기금 참여 대규모 국민펀드 조성, GPU 5만장 이상 확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