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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꽃 거래 플랫폼 '플로버스'...플라워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 새롭게 출시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8-18 11:13:01
  • 수정 2025-08-19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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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주최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18건에 '플로버스' 선정


[e-뉴스 25=백지나 기자] 지역사회 꽃 거래 O2O (*Online to Offline) 플랫폼, 플로버스는 지역 예술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로컬 상생 모델로 플라워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


플로버스는 최근 행안부 주최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18건에 선정됐다. ‘지역 소상공인 및 문화예술 창작자와의 상생협력, 문화예술 기반 가치 확산 및 예술인 생태계 활성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가치 창출’의 ‘사회 문제 해결’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과의 협업 기회를 통해 오는 9월 더현대 CH1985에서 지역 작가 4인의 플라워 아트 클래스를 운영한다. 각 작가의 스타일과 철학을 담은 데몬스트레이션의 시간과 플라워 키트를 직접 체험해 보는 이번 클래스는 꽃과 공간, 감정이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다. 


지역 소도시의 소매꽃집은 여전히 선물용 꽃다발 판매만을 고수하고 있고, 화예 작가, 플로리스트와 같은 지역의 예술인들은 유통채널, 홍보기회 부족으로 인해 일상 꽃 소비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결국, 지역 내 문화 소비 격차와 경제 소외로 연결된다.


이번 서비스는 일상 꽃 소비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 구조와 유통 방식이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역의 플로리스트, 시민, 행정이 만나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짚어보고자 기획됐다.


플로버스는 유명 화예 작가, 신진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플라워 키트와 클래스 콘텐츠로 상품화하고, 꽃 구매자인 지역 주민과 지역별 플로리스트를 연결하는 O2O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또,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프리미엄 큐레이션 콘텐츠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플로버스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일상에 꽃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 비전은 꽃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장하는 로컬 커넥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9개 이상의 백화점 문화센터와 정기 협력 클래스를 운영하고, 작가 네트워크를 11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지역문제 해결 지원 사업의 방향과 연계하여 지역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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