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LS그룹, 건동광산 부지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장성군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전남 장성군은 LS그룹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입지로는 2023년 8월 가동이 중단된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을 검토하고 있다.

장성군은 전날 석세스뱅크장성, LS일렉트릭, LS사우타와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과 행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하 폐광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는 사계절 일정한 온도 유지, 냉각 비용 감소, 탄소 배출 감소, 높은 보안성 등 장점이 있을 것으로 장성군 등은 기대한다.

깊이 221ｍ, 길이 55㎞에 달하는 건동광산은 현재 광해실태조사 등 폐광 절차를 밟고 있다.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조성뿐만 아니라 관광지 개발 등 건동광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건동광산 AI 데이터센터는 장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 사업"이라며 "장성군과 참여 기업이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