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 25=백지나 기자]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가 자사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Digitalog IMP를 중소기업기술마켓에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 글로벌 9개국 4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온 디지털로그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조달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
게 됐다.
디지털로그는 2025년 1월 GS 1등급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5월에는 조달청 벤처나라에 입점했고, 7월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되며 짧은 기간 동안 잇달아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술마켓 등록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완전히 갖췄다는 평가다.
민간 기업은 내부 의사결정만으로 빠르게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지만,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지자체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벤처나라 등 공식 조달 플랫폼에 등록된 제품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진다. 그동안 홍보마케팅 관련 솔루션의 상당수가 외산 위주여서 공공 부문에서는 국산 대체 솔루션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에서, Digitalog IMP의 등록은 의미가 크다.
Digitalog IMP는 AI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홍보·마케팅 업무를 디지털 전환하는 국내 유일의 조달 등록 솔루션이다. 디지털로그는 현재 IMP를 혁신제품으로 신청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더 큰 확산이 기대된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는 2023년에 설립된 글로벌 IT 스타트업으로, Digitalog IMP(Integrated Marketing Platform)를 통해 마케팅 플래닝, 실행, 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SaaS에서 통합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캘린더 통합 관리, AI 기반 콘텐츠 자동 작성, 스케줄 관리, 성과 리포팅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9개국에서 40여 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로그는 Google, Microsoft, NVIDIA, AWS의 글로벌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동시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로그의 손동규 대표는 “그동안 공공기관은 국산 홍보마케팅 솔루션을 찾기 어려웠는데, Digitalog IMP가 그 갈증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에서 입증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도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