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검찰 보완수사는 권한이 아닌 의무”라고 4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들어 사실상 검찰 최고위자가 공개 석상에서 보완수사권을 공개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전날(3일) 부산고검과 부산지검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적법절차를 지키면서 보완수사를 통해 실체진실을 밝히는 것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에는 현재의 상황에서, 미래에는 미래의 상황에서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리의 의무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전환해 기소 전담 기구로 만들고 수사 기능은 공수처, 중수청, 국가수사본부로 3분할해 국가수사위원회가 통제하는 검찰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완전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