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대고객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22일 "그동안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한 언론보도 등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며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롯데카드가 개인신용정보 유출 신고를 했다는 통보를 받아 오늘 본격적으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은 신용정보회사 등의 개인신용정보 누설 신고를 접수하면 이를 개인정보위에 알려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 여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며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