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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이통사에도 직격탄…PASS 앱 일부 서비스 중단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9-29 12:50:57
  • 수정 2025-09-29 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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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통신사, 공공 데이터 활용 인증 중단된 상태
  • PASS 모바일신분증 안 돼…운전면허 확인은 가능

▲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 공지 모습.


[e-뉴스 25=백지나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일부 중단되는 등 영향을 받았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는 이번 사고로 정부 데이터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휴대전화 등 결합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서비스 등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상품 주문 시 배송지 주소 찾기와 휴대전화 등 결합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등 관리원에서 제공받는 KT.com 및 마이케이티앱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관리원에서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LG유플러스는 결합 할인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이 이번 사고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는 복구됐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주민등록증 사진 진위 확인 서비스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SKT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정부 기관에서 자체 점검을 진행하면서 중단된 증명서 서비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화재로 전날 밤 1등급 시스템 12개, 2등급 시스템 58개 등 총 70여 개 정부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화재는 약 10시간 만인 지난 27일 오전 6시 30분께 초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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