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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NIA·국과수, 딥페이크 범죄 대응 AI 경진대회 개최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0-23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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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수사 현장 적용…딥페이크 탐지 AI 모델 공모

▲ 경진대회 행사포스터.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이봉우)은 오는 11월 20일까지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한 AI 탐지 모델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 상시적 의사결정 지원 데이터 분석 사업의 일환이다. 이미지와 동영상 속 얼굴을 중심으로 진위 여부를 구별하는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모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제 수사 현장에 투입돼 딥페이크 탐지 업무에 활용된다. 국과수는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를 받아 디지털 사진 및 영상의 위·변조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법적 증거 수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춘 탐지 기술 확보를 위해 대회를 주관한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다. 접수는 9월 25일부터 11월 2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대회는 민간 플랫폼인 ‘인공지능팩토리’에서 운영된다. 모델 제출과 자동 채점은 비공개 테스트세트를 활용해 진행된다.


총상금은 9200만원 규모다. 대상 1팀에게 3000만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팀에는 각 1500만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이 주어진다. 우수상 4팀에는 각 800만원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12월 초 예정돼 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기여하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실제 수사에 활용할 수 있는 정교하고 효과적인 탐지 모델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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