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6%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역시 35%로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 결과도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5%,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37%)을 웃돌았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 조사와 같은 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7%였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