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용호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부 찐 탕 베트남 내무부 차관과 만나 불법체류 방지책과 인적교류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법무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법무부는 베트남 내무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법무부 차용호 국적통합정책단장은 전날인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부 찐 탕 배트남 내무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날 양측은 양국 간 불법체류 방지 방안과 더불어 계절근로자 제도 및 요양보호사 연수 프로그램 등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 단장은 불법체류자 감축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입국 알선 브로커 차단, 베트남인의 자진 출국 유도 등 베트남 정부에 다시 한번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요양보호사 연수 프로그램 등 인적 교류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한국 국민이 약 18만명 거주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한국 국민의 원활한 출입국과 체류 환경 등 권익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도 요청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출입국·이민행정 등 국제이민협력을 강화해 불법체류 문제와 인권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인적교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