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변호사회, 연탄은행에 연탄 후원. (사진=전북변호사회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학수)는 10일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5000장을 전주연탄은행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학수 전북변호사회장은 “도내 3761가구가 아직 연탄을 연료로 쓰고 있고,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라 민간 지원 의존도가 높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개인 후원이 줄며 연탄 기부가 위축된 상황이다. 전주연탄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기부량은 3만여 장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5000장에도 못 미쳤다.
김 회장은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기업·단체·개인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