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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서울경찰청,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 위해 맞손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1-17 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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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필수품 그린핑거 키즈 구강제품 통해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 촉진

▲ 유한킴벌리와 서울경찰청이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를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유한킴벌리와 서울경찰청은 실종 예방 사전등록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를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 실종 예방 사전등록은 아이의 지문·사진 등 인적 사항 및 보호자 연락처를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로 실종 아동을 신속히 찾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정책이다.


매우 유용한 제도이지만, 아동 실종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현재 65.7%(서울 기준)인 사전 등록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2020년 3345건에서 2024년 6215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해 73.9% 증가했다.


유한킴벌리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의 필수품인 자사 '그린핑거' 마이키즈 칫솔과 치약에 관련 정책을 홍보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에 실종 예방 사전등록 안내 QR코드를 수록해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수량은 약 8만개에 달한다.


등록 촉진을 위해 해당 제품 구매 후 사전등록을 인증하면 적립금과 샘플 키트,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유아동 대표 기업으로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고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둥이 증가 추세에 주목한 국민 기저귀 하기스는 별도의 설비투자까지 단행하면서 2017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이른둥이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4만 명이 넘는 아이에게 600만 패드가 넘는 전용 기저귀를 무상 지원해 왔다.


이른둥이는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로 출생아 중 약 9%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로 옮겨져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영웅 유아동·에어징케어사업 부문장(전무)는 “출생아 수 반등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쌓는 일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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