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 25=백지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산타에게 편지쓰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는 전국에서 11만 명이 편지를 보내오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에는 아동 양육 시설과 보육원,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편지쓰기 참여 희망 기관 어린이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전국 지방우정청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관은 다음 달 5일까지 산타 우체국(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83)으로 아이들의 편지를 보내면 된다.

▲ 산타 우체국 포스터.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산타 우체국은 답장에 소원 카드, 크리스마스 스티커, 반짝이는 키링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동봉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송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1층 우표박물관에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산타 우체국 체험 공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아동양육시설, 보육원,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기념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산타우체국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 만큼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