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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길찾기, 소상공인 사업 기여도 1위…지역 격차 완화 효과도 확인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1-19 12: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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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서울과기대 실증연구…수도권·비수도권 차이 확인
  • 오프라인 인프라·경쟁 강도에 따라 서비스 가치 달라져

▲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네이버를 이용하는 중소 사업자들이 중요하게 인식하는 서비스 종류가 지역별로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는 안재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와 안용길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의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실증연구'에 이러한 내용이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레이스, 광고를 사용하는 연 매출 1억원 이하(연 광고비 100만원 이하) 사업자 3천257명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중소 사업자가 특정 서비스와 기능을 1년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상 의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네이버 플레이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는 지도와 길찾기 서비스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가격 비교와 간편결제 기능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한다고 조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역별 사업장 소재지에 따라 중소 사업자가 느끼는 서비스 중요도가 달랐다.


비수도권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가격 비교, 간편결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수도권 판매자보다 1.85배 더 가치 있게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서비스는 해당 서비스가 오프라인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 매출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해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플레이스의 경우 수도권 중소 사업자가 인식하는 중요성이 비수도권 사업자보다 3.87배 컸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의 경우 지도 앱을 활용한 마케팅이 사업자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안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은 사용자 후생과 소상공인 생존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라며 "이번 연구로 (네이버 서비스가) 지역 격차 완화와 전국 단위 상생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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