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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발사 준비 중인 누리호, 기립 완료…"27일 발사 예정"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1-26 0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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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9시 이송 개시…기상 영향으로 80분 지연
  • 기립 후 엄빌리칼 연결 등 핵심 점검 진행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차세대중형위성3호(가운데)와 아래쪽 좌우에 달린 큐브위성 12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에 우뚝 섰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는 25일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성공적으로 기립하며 본격적인 최종 점검 절차에 돌입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 36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누리호의 기립과 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 누리호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했다.


당초 누리호는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어졌다.


이어 약 1시간 42분에 걸쳐 1.8㎞를 이동해 제2발사대까지 이동했다.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


누리호의 하부는 4개의 고리가 달린 지상고정장치(VHD)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된다. 이 장치는 누리호 발사 직전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고정을 해제한다.


이후로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다.


발사 시각이 27일 새벽으로 예정된 만큼 26일 오전 시간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우주청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또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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