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 전 대표는 우리 당 당직자 출신이자 지역주의의 벽을 용기 있게 허물어 온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며 “우리 당 험지인 호남에서 두 차례나 국회의원에 당선되셔서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전 대표는 지난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 전략을 앞장서서 이끌었다”며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의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과 중앙·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의 지향점과 합치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2012년 19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 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2016년, 2020년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서 당선됐다. 새누리당 대표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박근혜정부에서 초대 정무수석과 2대 홍보수석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맡았다”라며 “이번 공천을 통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탁과 전화 한 통으로 공천이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 공개된 경쟁 속에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최대한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의힘이 과거의 정당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공천으로 증명해 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