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건희 여사의 지지자가 김 여사로부터 받았다는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의 지지자가 김 여사로부터 받았다는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자신의 지지자에게 보냈다는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김건희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해당 편지에는 "오늘은 일요일 저녁 8시를 향해 가는데, 두어 시간 전에 굵은 함성이 들려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종종 밖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손이라도 흔들어 소통하고 싶지만 창이 전부 통제되어 어쩔 수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부족하고 죄가 많은 제게도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시니 하나님께서 꼭 지켜주실 거라 기도한다"며 "저를 위해 위로들을 해주시니 몸이 아파도 기운을 내야겠다"는 다짐도 포함됐다.
그러면서 "저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니 이보다 더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 있겠나.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재판장 우인성)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고 1281만 500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명태균 씨 관련 다수 의혹인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알선수재 혐의 등에 대해서만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징역 15년을 구형했던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김 여사 측도 "항소를 통해 위법한 수사를 한 특검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