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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입' 녹색 점퍼남 구속영장 신청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04 12: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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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기 등으로 유리문의 보안 장치·창문 파손한 혐의

▲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시위자가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경찰이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법원 창문과 유리문 등을 훼손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공용물손상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에 반발해 소화기 등으로 법원 유리문의 보안 장치를 부수고 창문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린 혐의도 있다.


당시 상황을 생중계한 한 유튜브 영상에서 A씨가 녹색 점퍼를 입고 소화기로 유리창을 파손하는 장면이 담겨 일명 ‘녹색 점퍼 남성’이라고 불렸다.


일각에서는 A씨가 JTBC 기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는 가짜뉴스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서부지법 사태를 부추긴 배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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