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링크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세종시 전역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격 추진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세종시 및 행복도시 전체의 스마트시티 중장기 비전을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2025~2029년)’이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2029년까지 ▲첨단 모빌리티 도시 ▲포용적 안심도시 ▲문화·여가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AI 지능화 도시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15개 추진 전략과 20개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종시는 지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를 생활 전반에 적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교통·에너지 관리 시스템, 공공 안전망 고도화, 스마트 여가·복지 서비스 등이 포함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세종시는 향후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착수하며, 국비 공모사업 참여와 유관기관 협력 확대를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세종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30년에 세종시가 세계적인 지능형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