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에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에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피노어트는 식습관, 활동, 멘탈 데이터(D.E.M)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다. 유전체 분석에서 많이 활용하는 '피노타입(표현형)'과 '다이어트'를 결합해 탄생했다. 개인 D.E.M을 통해 체질과 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최적화된 생활습관 루틴을 제공한다.
피노어트는 이용자가 입력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디지털 피노타입을 보여준다. 디지털 피노타입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20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피노타입에 맞는 생활습관 루틴을 볼 수 있다. 목표 체중과 기간을 설정하면 '루틴 레이스'가 시작되고,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과 이를 위한 식단, 운동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 성향에 맞는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피노어트를 개발했다. 최형진 서울대 의과대학 의과학과 겸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김수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 카카오헬스케어에 재직 중인 한민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준환 내과 전문의(전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강은경 재활의학과 전문의(전 강원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피노어트 출시를 기념해 오는 다음 달까지 생활습관 루틴을 만든 이용자들에겐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5만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파스타에 다양한 AI 기반 기능도 선보인다. '3D 바디 스캔'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나의 체형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식사 MBTI, 수면 분석 및 운동 코칭, rPPG(원거리 광전용적맥파) 기반 스트레스 자가 측정 기능 등을 매달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파스타를 필수 종합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피노어트는 개인의 다양한 데이터와 AI 등의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앱 하나로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된 가운데 파스타 앱을 지속 고도화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