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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토지리정보원과 고정밀 지도 구축 협력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14 1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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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e-뉴스 25=백지나 기자] 네이버는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의 고정밀 매핑 기술이 국가 공간정보 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지난 13일 국토지리정보원과 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공간정보 기반 기술 고도화와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3자는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과 활용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국가 공간정보의 정밀도와 위치 정확도는 물론 데이터 확장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 사진, 위성·정사 영상, 3차원 공간정보, 실내 공간 정보 등 국가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솔루션 등 첨단 공간지능 기술이 결합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서비스를 개발한다. 네이버 지도 플랫폼으로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서비스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 분야의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공공기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공간정보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과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로써 스마트시티, 온·오프라인연계(O2O),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대표적인 미래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미래 혁신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고정밀 매핑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 협력해 국내 지도 구축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번 협력으로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네이버가 보유한 지도 플랫폼과 공간지능 기술이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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