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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AI 서·논술형 평가 교원 양성…올해 4천명 연수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1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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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 평가 방식 반영 신뢰도·타당도 갖춘 평가 도구 적용
  • 서·논술형 평가 일반 학교 확산 위한 강사 인력 풀 구축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사진=경기교육청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교원을 본격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를 학교급별로 지정해 평가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선도 교원 양성과정은 시범운영연구회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실천하고 교원 실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제바칼로레아(IB) 평가의 준거와 전략 이해를 바탕으로 정교한 평가도구를 개발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양성과정의 주요 내용은 △'IB' 평가 이해 △'IB' 서·논술형 평가 적용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탐구 △루브릭 설계와 나눔 등 학교급별·교과별 맞춤형 분반 운영과 사례 등이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책실행연구회의 선행 연구에 공감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 발굴과 일반화 전략 모색에 뜻을 모았다.


1기 과정에 참여한 양권호 교사(부림중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활용하도록 편의성이 중요하다"면서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올해 일반 학교 교원 4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평가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와 일반 학교 확산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오찬숙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현장 교원의 실천 역량을 집중하면 공신력 있는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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