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법무법인 세종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최근 헬스케어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권 전 장관은 세종 규제그룹·헬스케어팀의 고문으로 합류해 의료·제약·의료기기·바이오헬스 등 산업 전반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 전 장관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제54대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의료 컨트롤타워 수장으로서 질병청, 지자체, 제약사,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방역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퇴임 후에는 전북대학교에서 첨단의료기기학을 강의하며 학문적 활동도 병행해왔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권 고문의 합류를 통해 AI 기반 융복합 혁신 의료기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법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헬스케어팀은 김성태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중심으로 식품·의약 형사 전문 손정현 변호사(34기), 약제 심사 경력의 최병철 고문 등 전문가들을 연달아 영입하며 공공·민간 영역 전문가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