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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파트너스연합회 “개인정보 논란 이후 물량 감소…택배기사 생존 문제로 번져”
  • 김지안
  • 등록 2026-01-29 0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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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여론이 악화되면서 주문량이 줄었고, 그 여파로 배송 물량 감소가 이어져 현장 택배기사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택배기사들에게 하루 배송 물량은 곧 하루 소득과 직결된다”며 “최근 나타나는 물량 감소는 단순한 불안 요소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눈에 띄게 물량이 줄었지만 차량 유지비 등 고정 비용은 그대로여서 수입 감소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배송 물량이 줄어들수록 기사들은 동일한 대기 시간과 노동 강도를 감내해야 하는 반면, 실제 수입은 감소해 체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쿠팡을 둘러싼 각종 조사와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주문 위축이 지속되고, 이는 다시 물량 감소와 소득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으며 그 피해가 고스란히 택배기사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제점이 있다면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에도 적절한 시점이 필요하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의혹과 소문이 확산되면 소비자 불안을 키우고 결국 주문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쿠팡 배송을 담당하는 약 2만 명의 택배기사들을 고려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가 해당 사안에 집중돼 신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쿠팡 측을 향해서도 조사 과정에 적극 협조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쿠팡CLS가 다수 택배기사들의 생계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물량 감소에 대비해 화주 다변화, 집화 업무 허용, 배송 수수료 조정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연합회는 “합리적인 조사와 조속한 결론 도출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생계 불안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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