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가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열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중소 핀테크 기업들의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가지랩, 디자인앤프랙티스, 딥서치, 센스톤 등 4개의 핀테크 기업이 참석해 금융 규제와 관련된 고충 및 지원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웰니스 상품, 온라인 기반 M&A 중개 서비스, 단방향 다이나믹 토큰 기술, 비대면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 중인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규제 특례와 같은 지원 방안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논의했다.
행사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및 지원 사업 소개, 핀테크 기업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금융당국의 현장 답변 및 컨설팅, 그리고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되었다. 금융당국은 기업들의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하거나 추후 검토 후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주제로 한 특집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