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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 이뉴스25
  • 김미리 기자
  • 등록 2024-12-04 0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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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위협과 국내 반국가 세력에 대한 척결 의지를 강조하며 긴급 담화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렬 대통령이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공산주의 위협과 국내 종북 반국가 세력의 준동을 언급하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비상계엄 선포라는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고 선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조치를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표현하며,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지금까지 반국가 세력이 체제 전복을 노리고 헌정질서를 훼손해왔다”면서, 민주당이 주도한 예산 삭감을 비롯한 탄핵 시도들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군 간부 처우 개선비 등 중요한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국가 재정을 농락하고 헌정질서를 교란하는 반국가적 행위”라 평가했습니다.


또한, 국회가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 소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킨 사례를 열거하며,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상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가 운영을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신속한 시행과 함께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계엄 조치는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한 조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기여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대외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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