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플랜시아의 육묘실 전경 / 사진제공 = 주식회사 플랜시아
[e-뉴스 25=박정미 기자] 식집사라면 누구나 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 식물용 LED 조명.
그 식물용 LED 조명을 개발하고 판매하던 주식회사 플랜시아는 어느 날, 생각한다. 단순히 LED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농가나 개인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식물을 재배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고심한 끝에 찾아낸 해답은 ‘육묘’였다.
육묘는 비교적 짧은 주기로 많은 모종을 생산해 바로 판매하거나, 자체 농장에서 본격 재배 단계로 넘길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에 착안해 약 10평 규모에서도 일주일만에 2만 개 이상의 모종을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육묘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식물용 LED와 자동화 제어, 맞춤형 양액 공급 기술을 집약해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의 고품질 모종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농가나 스타트업은 빠른 재배 회전율로 수익성을 높이고, 소비자 역시 연중 안정적인 묘종 수급 뿐 아니라 안전하고 신선한 농작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기술(AgTech) 전문 스마트팜 선두주자, 주식회사 플랜시아
주식회사 플랜시아는 국내에서는 육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운영해 연중 균일하고 고품질의 묘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는 컨테이너형 육묘기를 수출 계약함으로써 농업 선진국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최신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식물용 LED 조명, IoT 센서,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작물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물, 에너지 등의 자원 사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농산물 수출, 농촌체험 프로그램 기획, 6차 산업화 등 다각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식회사 플랜시아의 제품이 설치된 미국의 부지 / 사진제공=주식회사 플랜시아
때문에 주식회사 플랜시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스마트 육묘기와 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육묘 시스템이다. 국내외 어디에선든 균일한 품질의 묘종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솔루션인 것.
컨테이너형 육묘기는 기존 농업현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묘종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언제 어디서든 기후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우수한 묘종을 키울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물, 에너지를 절감하고 자동 급액, 양액 시스템과 환경센서를 탑재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듈형 설계로 소규모 개인농부터 대규모 상업농까지 확장이 쉬워 누구나 손쉽게 도입할 수 있으며 IoT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실시간 점검 및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육묘 시스템은 컨테이너형 육묘기를 비롯해 식물용 LED, 온·습도·CO₂ 센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등을 융합해 맞춤형 재배 환경을 구현해주는 통합 솔루션이다. 작물 특성별로 정확한 빛의 파장, 급액 주기 등을 제어해 발아율과 품질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
생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생산성을 개선하고 현지 농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주며 병충해 위험을 낮추고 자원의 탕비를 최소화해 환경보호와 농가 이익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농가들은 고품질의 모종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언제든 수급할 수 있고, 소비자는 더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접하게 된다.
주식회사 플랜시아, 농산물 유통 소비시장에도 변화 불러올 것
기존 농법 대비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모종 생산이 가능해, 농가 입장에서는 인건비, 공간, 시간을 절감함과 동시에 고품질 묘종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농업인이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어, 국내 농업의 생산성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은, 도시 지역이나 스타트업에게도 스마트 농업 분야에 뛰어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청년 창업이 활발해져, 농업분야의 인력부족 문제와 고령화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정적인 친환경 시스템으로 6차 산업까지 나아가
자동화 시스템과 LED를 활용한 육묘는 물, 에너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이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이나 자원 절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는 농산물 생산을 환경, 사회적으로 더 책임있게 운영하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육묘 단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가공, 체험, 관광 등 후속 사업인 6차 산업을 연계하기 쉬워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다.
결국 주식회사 플랜시아의 스마트 육묘기가 가져올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파급효과는 농업업계를 넘어 도시 생활, 창업, 환경 보전 등 다방면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식회사 플랜시아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차별점은 파종부터 육묘 생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육묘 시스템은 어느 정도 자동화는 되어 있어도 파종, 이식, 환경 제어 등 일부 공정을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식회사 플랜시아의 스마트 육묘기는 일관된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인건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작물의 생육조건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식물용 LED를 사용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주식회사 플랜시아의 LED는 육묘 단계에 최적화된 스펙트럼과 광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타사대비 20% 가량 높은 생산성과 더 우수한 상품 품질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10평 규모의 공간에서 일주일에 2만주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밀도 높은 육묘가 가능하며, 그 과정에서 인력은 한 명으로 충분할 정도로 자동화 효율이 높다.
결과적으로, 최적화된 LED 기술과 전 공정 자동화가 결합돼 경쟁사 대비 더 높은 수확량, 더 균일한 묘종 품질, 극도로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실현하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다 함께 잘 되는 농업 현장
주식회사 플랜시아 안중근 대표 / 사진제공=주식회사 플랜시아
주식회사 플랜시아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기존 시장을 잠식하는 대신, 마치 ‘디카페인 커피’가 커피 애호가들의 선택권을 넓혀 전혀 새로운 소비자를 발굴한 것처럼, 농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 육묘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농업에 참여하기 어려웠거나 효율성 문제로 고민했던 사람들도 손쉽게 농업에 도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농업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식회사 플랜시아의 목표다.
결국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고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통해 시장 자체를 키우고 농업 생태계 전체가 상생하는 모습을 꿈꾸는 것.
안중근 대표는 “전 세계 농업 분야의 대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으로 국내 경제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 농업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스마트 육묘 기술과 컨테이너형 육묘기를 필두로 누구나 쉽게 농업에 접근하고 안정적으로 고품질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농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농업 솔루션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안중근 대표는 “올해는 이미 미국의 한 연구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여, 제품 납품과 동시에 추가 1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성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곧바로 노르웨이, 카자흐스탄 등과 협의 중인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국의 농업 환경과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스마트 육묘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제안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며 “올해 얻은 해외 진출 경험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투자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