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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합격자 발표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05 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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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학년도 110명서 크게 늘어..."명예퇴직·기간제 결원 보충에 늘봄 수요"

(사진=freepik)


[e-뉴스 25=백지나 기자] 올해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교사 임용시험에 341명이 최종 합격했다. 늘봄학교 수요 대응을 위해 초등교사 합격자 수를 크게 늘렸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5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총 341명(공립 338명, 국립 3명)으로 제1차 시험(교직논술·교육과정) 및 제2차 시험(교수·학습과정안 작성·교직적성 심층면접·수업실연·초등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초등학교교사 합격자는 263명으로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초등교사 합격자 수를 보면 지난 2020학년도 366명, 2021학년도 303명으로 300명대를 기록하다가 2022학년도 216명으로 200명대에 진입했다. 이후 2023학년도 114명, 2024학년도 110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찍었다.


기존교사들의 명예퇴직과 기간제 교사에 대한 결원 보충 차원에서 채용 범위를 늘렸다. 늘봄학교 제도 시행도 합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초등교사 합격자 중 남성은 30명(11.4%)으로 전년도 10.0%(110명 중 11명)에 비해 1.4%포인트(p) 상승했고, 특수학교(초등)교사 합격자는 50명 중 남성이 10명(20.0%)으로 전년도 14.3%(42명 중 6명)에 비해 5.7%p 상승했다.


유치원교사 합격자 15명 중 남성은 1명(6.7%)이며 특수학교(유치원)교사 합격자는 10명 전원 여성이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을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11일부터 19일까지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 기간제 인원에 대한 결원 보충으로 인해 채용 범위를 늘렸고, 초등 늘봄학교 수요로 임용규모를 결정했다"며 "계속해서 감소 추세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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