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 25=박정미 기자] 지난 12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 두짓 타니 호텔에서 열린 ‘1st WON Prestige Gala Night’ 행사에서 원텍은 2024년 태국 시장에서 목표했던 150대의 두 배를 넘는 300대 이상의 올리지오(Oligio)를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 최정윤 원텍 부사장은 “2025년을 원텍의 글로벌 확장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원텍은 첫 분기부터 해외 매출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시장 도약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정현 대표 역시 이에 맞춰 단순한 수출이 아닌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행사에서 “태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판매 증가가 아니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한 결과”라며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현지 의료진 대상의 교육과 세미나를 통한 브랜드 신뢰 구축이다. 실제로 원텍은 태국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기술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며 올리지오의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시장에서 통하며, 당초 목표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원텍은 2025년 태국 시장에서 올리지오 48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 현재 이미 80대가 출고된 상태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원텍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